[홍대] 두 이스케이프 방탈출

[홍대] 두 이스케이프
dooescape.com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80 호평빌딩 3층
02-335-7727

테마 : 대부
인원 : 2명 
탈출 : X, (무려 75분만에 나옴)

훔바바의 평

텅 빈 지갑에도 불구하고 계속 방탈출을 해나가는 나에게 선물 같았던 방이다. 
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재미있었다. 게임을 하는 와중에도 '진짜 재밌어, 진짜 재밌어' 를 연발할 정도.
문제들은 완벽하게 직렬식이고, 자물쇠에 굳이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데도
어떤 문제로 어떤 코스를 밟아야 할 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쓰고나니 대단!)
정답을 하나씩 도출해 낼 때마다 '와, 진짜! 짱!' 하는 감탄을 자아내었고,
인테리어도 깔끔하면서 매우 고퀄이다. 
이것은 매우 편견이지만, 나는 방탈출 카페의 데스크는 밝은 느낌을 주는 언니를 선호하는데,
그것은 무전기 너머로 들려오는 맑고 친절한 목소리와 탈출에 성공했을 때 환하게 웃으며 박수 쳐주는 것 때문이다. 
이 곳은 젊은 남자 사장님과 젊은 남자 동료분(?)이 함께 계신데,
두 분을 보고 있으면 언니가 아닌데도 '이 사람들 정말 방탈출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좋고,
탈출하였을 때 어색하지만 나름 밝게 박수를 쳐주는 것 또한 매력이 있어, 매우 호() 였다


빙수덕의 평

여기는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다!!!!!!!!!!!!!!!!!!!!!!
여러분이 신부님의 유품을 받아들고 눈을 뜨면 일단 들어가면 그곳은 성당... 나는 대부의 죽음을 파헤치러 온 한 마리 어린 양...
첫 문제가 방 전체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힌트를 준다는 점에서 아주 설계를 잘 해놓았다 할 수 있겠다.
첫 문제를 풀면, 아 여기는 이런 스타일 이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 역시 첫인상이 중요하다.
이 방을 플레이할 때 중요한 점은
1. 시키는 대로 하라
2.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면 그게 맞다
입니다. 물론 내 마음대로의 팁...
성당 컨셉에 맞게 모든 소품, 문제, 해답이 그것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아주 경건한 마음으로 방을 탈출... 하고 싶었지만 사실은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다니고 욕 하다가 주저 앉았다.
무한 반복되는 성당스러운 배경음악이 우리의 정신 세계를 더욱 흔들어 놓았다.
체력적인 요소는 거의 없고, 추리와 부지런함, 그리고 힌트를 그냥 잘 읽으면 됩니다.
모든 답은 지문에 있다던 개량한복 입은 문학 선생님 말이 떠오르지만 그냥 넘어가자...
장치+자물쇠+인적...요소... 가 적절히 조화되어있고, 장치 부분에서 살짝 미스가 있어서 나의 마음이 잠깐 슬퍼졌지만
시간을 더 주셨기에 더욱 더 난리부르스를 출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자상해
방탈출 숙련자이건 초보건 반드시 한 번은 필 수 필 수 필 수 플레이 방입니다 강력추천 이게 왤케 잼써..
대부님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낸 용감한 어린 양의 기분으로 밖에 나오니
찬바람이 불고 있었고 우리는 발을 동동 거리며 맥주를 먹으러 갈 수 밖에 없었다.
근처의 수카라에서 샨디가프 (맥주에 생강 시럽?을 탄 일종의 진저에일)먹었다.인생 회피 하기 좋았다.

+ 단 하나의 방탈출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고개를 들어 두이스케이프 대부방을 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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